고들빼기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나물로 김치를 담가 먹는 식자재로써 영양 성분이 풍부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맛은 쓴맛이 특징이다. 고들빼기김치 만드는 법과 함께 고들빼기 영양성분, 고들빼기 효능, 고들빼기와 씀바귀 차이점 순으로 알아보겠다.
고들빼기김치 만드는 법과 고들빼기 효능
고들빼기김치
고들빼기김치는 고들빼기의 쓴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김치이다. 고들빼기 특유의 씁쓸함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발효된 김치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더하면, 밥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반찬이 된다.
고들빼기김치 담그는 법은 간단하다. 아래는 고들빼기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이다.
1. 재료
- 고들빼기: 1kg
- 소금: 1컵 (고들빼기 절임용)
- 찹쌀풀: 찹쌀가루 2큰술 + 물 1컵
- 멸치액젓: 1/2컵
- 고춧가루: 1컵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설탕: 1작은술
- 쪽파: 1/2컵 (썰어서 준비)
- 배: 1/2개 (갈아서 사용)
- 양파: 1/2개 (갈아서 사용)
- 통깨: 약간 (선택사항)
2. 고들빼기김치 담는 과정 및 만드는 법
1. 고들빼기 준비 및 절이기
- 고들빼기를 물에 여러 번 헹궈서 흙이나 불순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 큰 그릇에 고들빼기를 넣고 소금 1컵을 고루 뿌려 2~3시간 정도 절인다. 절이는 동안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 준다.
- 고들빼기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면 깨끗한 물에 2~3번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2. 양념장 만들기
- 찹쌀풀을 만든다. 찹쌀풀은 찹쌀가루 2큰술과 물 1컵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점성이 생기고 투명해지면 불을 끄고 식히면 된다.
- 큰 그릇에 고춧가루, 멸치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갈아놓은 배와 양파, 쪽파, 그리고 찹쌀풀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간은 취향에 맞게 멸치액젓이나 설탕으로 조절한다.
3. 고들빼기 버무리기
- 물기를 뺀 고들빼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조심스럽게 손으로 버무리되, 고들빼기 숨을 너무 죽이지 않도록 한다.
- 모든 고들빼기에 양념이 잘 묻으면 통에 담는다. 발효 과정에서 국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공간을 조금 남겨두고 꽉 눌러서 담는다.
-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고 2~3일 더 발효시켜 적당히 익으면 먹기가 좋다. 고들빼기의 쓴맛이 발효 과정에서 부드럽게 변해 고소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4. 맛있게 즐기기
고들빼기김치는 갓 만들어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서 충분히 발효가 된 후에 시원하게 즐기면 더욱 맛있다. 밥, 국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고들빼기의 독특한 씁쓸함과 양념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맛있다.
고들빼기김치는 고들빼기의 쓴맛으로 인하여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위와 같은 고들빼기의 건강상 이점으로 예로부터 김치를 만들어 건강식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고들빼기 효능
고들빼기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식이섬유 칼륨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소화촉진 및 개선, 간 해독작용 및 간기능 개선, 피부를 보호 노화억제, 혈압 심혈관건강, 염증억제를 도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비타민 A: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 칼슘: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식이섬유: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며,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 칼륨: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1. 소화 촉진 및 개선
고들빼기는 쓴맛 성분 덕분에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 장애를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2. 간 건강
고들빼기는 간 해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써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피부 건강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4. 혈압 조절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나트륨의 균형을 맞춰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다.
5. 항산화 및 항염
고들빼기의 항산화 성분들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여 만성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고들빼기는 혈당 수치나 간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6. 고들빼기 쓴맛과 항산화 효능
첫째, 고들빼기의 쓴맛은 주로 식물의 포피린과 락투신이라는 화합물 성분 때문이다. 이는 쓴맛을 내는 동시에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다. 이 쓴맛 성분은 자연적인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식물이 자신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이다.
- 포피린(Porphyrin)은 해독 작용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간의 기능을 촉진하여 노폐물 제거와 해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락투신(Lactucin):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완화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항염 작용이 있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고들빼기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 및 세포 보호에 도움을 준다.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여주며 여러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 폴리페놀(Polyphenols): 폴리페놀은 식물성 항산화제의 일종으로, 고들빼기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베타카로틴(Beta-carotene): 고들빼기에서 발견되는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건강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증진시킨다. 또한 시력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비타민 C: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사포닌(Saponin)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사포닌은 주로 인삼과 같은 식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지만, 고들빼기와 같은 쓴맛을 내는 다양한 채소와 약용 식물에서도 발견된다. 사포닌은 항산화 및 항염 작용,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혈당조절 및 항암 효과가 있다.
고들빼기의 쓴맛 성분과 항산화 성분은 함께 작용하여 신체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해독 및 보호, 소화촉진, 염증억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고들빼기의 쓴맛은 단순히 맛에만 국한되지 않고,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써 혈당 관리나 간 건강을 고려할 때 특히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들빼기 씀바귀 차이점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모두 쓴맛이 나서 비슷해 보이지만 식물학적 특징과 쓰임새에 차이가 있다.
고들빼기
- 학명: Crepidiastrum sonchifolium
-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 고들빼기의 잎은 길고 부드러우며 약간의 주름이 있고, 키가 비교적 크고 줄기가 튼튼하다.
- 이른 봄에 수확하여 주로 나물이나 김치로 먹는다.
- 고들빼기는 씀바귀에 비해 쓴맛이 덜하고, 발효 과정을 거치면 쓴맛이 부드러워져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씀바귀에 비해 씁쓸한 맛이 덜하여 대중적인 편이다.
- 주로 김치, 무침, 나물로 활용되며, 신선한 상태로도 많이 섭취한다. 쓴맛이 비교적 약해 생으로 먹기도 적합하다.
씀바귀
- 학명: Ixeris dentata
- 국화과에 속하며 씀바귀 역시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 씀바귀는 잎이 고들빼기보다 더 잔잔하고 이빨 모양의 톱니가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고 줄기도 얇습니다.
- 쓴맛이 강하며 주로 나물로 먹고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데쳐서 먹거나 무침으로 섭취합니다.
- 씀바귀는 고들빼기보다 훨씬 강한 쓴맛이 난다. 씀바귀는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데친 후 무치거나 된장국 등에 넣어 쓰는 맛을 즐긴다.
- 주로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으며, 쓴맛을 줄이기 위해 살짝 데친 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로 무친 것을 더 좋아한다.
두 식물 모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간 해독과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데 좋다.
고들빼기는 소화 기능 개선과 간 건강에 탁월하고, 씀바귀는 특히 강한 쓴맛 덕분에 위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이 된다. 고들빼기는 씀바귀보다 쓴맛이 덜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으며, 씀바귀는 고들빼기보다 쓴맛이 강하여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호블호가 나뉜다.
이상, 고들빼기김치 만드는 법, 고들빼기 효능 및 그 영양성분 그리고 고들빼기와 씀바귀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고들빼기나 씀바귀 모두 쓴맛으로 인하여 김치 나물로 줄기는데 호불호가 있으나 쓴맛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고들빼기김치 만드는 법을 참조하여 김치를 담가 맛있게 줄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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