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중독이란?
중독 위험성
중독을 일으키는 음식
중독 예방 방법
K음식 문화에서 주의할 점
미국에서는 가정식 통조림, 밀봉된 음식, 건강 트렌드와 관련해 보툴리눔 중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홈메이드 음식 및 건강식품 열풍과 관련된 위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K음식 문화와 관련하여 보틀리눔 중독 예방에 특별히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보툴리눔 중독은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지만, 철저한 위생 관리와 조리법을 따르면 예방 가능하다고 하므로 식품 보관 등 주의할 점을 지키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보툴리눔 중독 예방 K음식문화 주의할 점
1. 보툴리눔 중독이란?
보툴리눔 중독(Botulism)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 독소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 중 하나로, 근육 마비를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 보툴리눔 중독 위험성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계를 차단하여 근육 마비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수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 초기, 진행성, 심각한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 초기 증상: 피로감, 어지러움, 입 마름, 시야 흐림,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 진행성 증상: 근육 약화, 말하기 어려움(발음 부정확), 삼키기 어려움
☞ 심각한 증상: 전신 마비, 호흡 부전
최근 미국에서 보툴리눔 중독에 대하여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홈메이드 발효식품과 통조림 식품이 유행하면서, 비위생적인 제조 및 보관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진공 포장 가공육 사용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가열 살균이 부족할 경우 위험하다.
☞ 웰빙 트렌드로 생꿀(로우 허니) 섭취 증가하고 있으나 영아 보툴리즘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 보툴리눔 중독을 일으키는 음식
보툴리눔 독소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하며, 잘못된 보관 및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가. 위험한 음식 종류
1) 가정에서 잘못 보관된 통조림 및 병조림 (특히 저산성 식품: 감자, 콩류, 옥수수, 당근 등)
2) 밀봉된 발효식품 (홈메이드 피클, 장아찌, 훈제 생선)
3) 진공포장된 가공육 및 해산물
4) 벌꿀 (특히 생후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
5) 보툴리눔 감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류
나. 예방 방법
1) 통조림 및 병조림 가열 살균 철저히 (100°C 이상 가열, 저산성 식품은 압력솥 사용)
2) 밀봉된 음식은 냉장 보관하고 개봉 후 빠르게 섭취
3) 진공 포장 식품 섭취 전 충분히 가열 조리
4) 1세 미만 영아에게 꿀 먹이지 않기
5) 음식 보관 시 부풀어 오른 통조림, 악취가 나는 식품은 즉시 폐기
4. 보툴리눔 중독 예방과 주의할 점
다음은 보툴리눔 중독 예방을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할 점들이다.
가. 집에서 만든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장류 및 젓갈류는 발효 과정에서 산소가 부족해 보툴리눔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전통 발효 방식(소금 함량이 높은 경우)에서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저염으로 만든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 필요하다.
☞ 장독대 발효가 아닌 밀폐 용기 사용 시 보툴리눔균 증식 위험 증가, 개봉 후 냉장 보관 필수이다.
1) 보관 방법
장아찌, 젓갈, 장류는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
2) 식생활 습관
발효식품(장류, 젓갈)은 저염일 경우 더욱 주의
나. 가정에서 만든 피클, 장아찌, 김치
식초가 부족한 저산성 피클, 장아찌는 위험할 수 있다. 김치는 젖산균이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밀봉 후 장기간 실온 보관하는 경우 조심해야 한다.
☞ 특히 저온 숙성 없이 실온에서 오래 둔 장아찌는 반드시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1) 보관 방법
장기 보관 식품에서 악취가 나거나 부풀어 오르면 절대 섭취하지 말 것
2) 식생활 습관
홈메이드 피클, 장아찌는 산도(식초)를 충분히 유지하도록 한다.
다. 진공포장 또는 밀봉된 가공육, 족발, 순대, 훈제 생선
족발, 순대, 곱창 등 가공육을 밀봉 포장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진공포장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보툴리눔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보관 및 식생활 습관
훈제 생선,가공육,족발 등은 실온 보관 피하고 냉장 보관하며, 먹기 전 가열한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밀봉, 진공포장 가공육, 훈제 생선, 수제 통조림 식품은 먹기 전에 85°C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한다.
라. 수제 통조림 및 홈메이드 음료(식혜, 수정과)
직접 만든 유자청, 매실청, 오미자청 등을 많이 보관하는데, 밀봉 상태에서 오랜 시간 보관 시 주의해야 한다. 설탕 함량이 낮고 장기 보관할 경우 보툴리눔균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식생활 습관
수제 통조림, 청, 장아찌, 젓갈 등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부풀어 오른 통조림, 악취 나는 음식은 즉시 폐기한다. 보툴리눔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통조림 및 병조림 가열 살균 철저히(100°C 이상 가열, 저산성 식품은 압력솥 사용)한다.
장기간 보관한 식혜,수정과 등은 빠르게 소비를 하는 것이 좋다.
마. 생꿀, 인삼청, 도라지청
꿀은 1세 미만 영아에게는 절대 금지 (영아 보툴리눔 위험) 식품이다. 직접 담근 인삼청, 도라지청 등도 냉장 보관하고,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겠다. 꿀, 청, 식혜, 수정과 등은 냉장 보관하며, 실온에서 오래 두지 않는다.
보툴리눔 중독은 우리 음식 문화에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이다. 특히 전통 발효식품을 밀폐 용기에 장기 보관할 경우, 냉장 보관과 충분한 가열이 필수라는 점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식생활 습관 기본 원칙은 "냉장 보관 + 가열 섭취 + 의심되면 버리기"이다. 이 습관만 지켜도 보툴리눔 중독 예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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