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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벌초가서 벌에 쏘였을 때 응급 대처

by 니뭐니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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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가거나 벌초를 하러 가서 벌집 제거를 시도 또는 실 수로 건드리거나 벌을 쫏기위하여 팔을 휘두르면 벌이 공격으로 간주하면서 벌도 공격을 함으로써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에 성묘나 벌초 가서 벌에 쏘였을 때 응급 대처하는 법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꿀벌이나 호박벌은 건드리지 않으면 쏘지 않지만 말벌은 조그만 진동에도 반응하며 공격을 합니다. 꿀벌의 경우 쏘인 곳에 벌침이 있으나 말벌이나 땅벌의 경우는 벌침이 없으므로 이러한 특징을 알고 있으면 벌에 쏘였을 때 병원으로 즉시 가서 응급처방을 받아야 하는지 등 사후 조치가 가능 해집니다.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는 호흡곤란 쇼크 등을 유발하는 독성이 강합니다. 말벌은 미세한 진동에도 반응을 하면서 수십 마리가 동시에 공격을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성묘나 벌초를 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벌에 쏘이면 통상 쏘인 부분이 붓고, 가려움증과 함께 통증이 생깁니다. 경우에 따라서 호흡곤란, 호흡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토 복통 설사 가슴이 뻐근한 통증 심장마비 의식저하 등의 전신 반응, 중증 반응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경우는 즉시 119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꿀벌인지 말벌인지 구분을 하여 다음과 같이 응급조치를 합니다.

 

⑴ 벌침을 제거 : 꿀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를 세워 밀어서 벌침을 제거합니다 주의할 점은 말벌에 쏘였을 때는 침이 없으므로 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처를 깨끗이 씻고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⑵ 평 편한 곳에 눕히고 의식 맥박 호흡을 확인하며, 다리를 누운 몸보다 위로 올려 혈액순환 유지해야 합니다. 과민성 쇼크가 올 경우 다리를 높여주어 혈액 순환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⑶ 119 연락 및 주변 도움을 받아 가급적 병원에 갑니다.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으로 이송은 중요합니다.

 

[벌 쏘임 예방]

  • 벌초할 때는 벌집이 있는지 잘 살펴봅니다. 산란기인 요즘은 벌들이 예민하여 건드리지 않아도 공격을 하게 됩니다.
  • 야외에서 검은색 옷 갈색 옷은 입지 않습니다. 말벌의 공격성 연구결과 검은색, 갈색에 공격성이 더 강했다고 합니다.
  • 모자는 가급적 챙이 넓은 것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단 음식이나 단 음료는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벌에 쏘였을 때 약 (비상약)

 

요즘은 말벌의 독이 한창 강할 때입니다. 벌초나 예초 계획이 있는 분들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구비해 놓으면 말벌에 쏘였을 때 응급 비상약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급격한 쇼크 반응이 일어날 때 병원 가는 시간(1시간 이내)을 벌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쇼크가 없더라도 먹으면 덜 가렵고 한결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3. 벌에 쏘였을 때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독성에 강한 말벌이나 땡벌에 쏘인 경우,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벌에 쏘인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고 몸에 힘이 빠질 때
  • 입술이 부어오르거나 부어오르는 증상
  • 열이나며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경우
  •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구토가 나는 경우
  • 불안감이 고조되며 경련이 생기는 경우
  • 혼절이나 기절을 하는 경우

말벌에 쏘였을 때 한기를 느끼며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말벌에 쏘이면 한 시간 이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하겠습니다.

 

노란꽃-꿀벌
꿀벌

 

마치며...

성묘나 벌초 가서 벌에 쏘였을 때를 대비하여 응급대처 방법을 꼭 사전에 숙지하여 벌에 쏘였을 때 응급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미리 성묘를 가거나 벌초를 하기 위하여 산소에 많이 가는 요즘은 벌들의 산란기이고 독성이 제일 강한 때라서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혹시 벌에 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쏘인 벌의 종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다리는 누운 몸 보다 높게 둠으로써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는 것 정도는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꿀벌의 경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위험한 상황은 발생이 안되므로 일단 응급 처치한 후 경과를 지켜보고, 독성이 강한 말벌과 같은 벌에 쏘인 것으로 판단이 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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