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닥에 백태 또는 노란색 태, 혀 갈라짐, 혓바늘 생기는 원인 및 예방과 함께 전반적인 건강한 혀의 유지 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일반적으로 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을 많이 하지 않고 있지만 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탈수상태이거나 구강 건조증이 의심되고, 지나치게 돌기 주위가 부풀어 오르는 혓바늘, 혓바닥 백태가 두껍게 생기거나 갈라짐이 생기면 건강 문제로 볼 수 있다.
혀 갈라짐 혓바닥 백태 혓바늘 원인 예방 관리
건강한 혀는 보통 연한 분홍색을 띠며 적당한 수분감으로 촉촉하고 혓바닥은 균일하며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하여야 한다. 혓바닥에는 작은 돌기(유두)가 있으며, 정상적인 세균층과 각질층이 얇게 형성되어 있어 아주 얇은 약간의 백태가 있다.
혀가 연한 분홍색을 띠는것은 혈액이 풍부하게 잘 순환되고 있기 때문이며, 침분비가 원활하여 촉촉함을 유지할 때 구강 내 세균증식이 억제되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1. 혀 갈라짐
혀가 갈라지는 현상은 주로 구강 건조, 영양 결핍, 스트레스와 피로 노화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가. 혀 갈라짐 원인
영양 결핍, 구강 건조, 노화, 스트레스 피로
비타민 B군, 특히 비타민 B2와 같은 영양소가 부족할 때 혀에 갈라짐이나 트임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영양결핍은 구내염, 혓바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혀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짐이 생길 수 있고, 탈수, 특정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 질환(예: 쇼그렌 증후군)이 구강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갈라질 수 있고,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이 저하되면 구강 점막에 변화가 생겨 혀가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 갈라진 혀 관리 및 예방 방법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수분 부족은 혀 건조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신다.
둘째, 균형 잡힌 영양의 섭취이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필요시 보충제를 복용해 영양 결핍을 예방한다.
셋째, 구강 관리를 올바르게 한다.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혓바닥 표면을 청소하고 가글을 통해 구강 내 세균을 줄인다.
넷째, 정기적인 검진을 한다. 혀 갈라짐이 심하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치과나 내과에서 구강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혀 갈라짐이 지속되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구강 내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 의료인의 진료를 통해 구체적인 상태를 파악하여야 한다.
2. 혓바닥 백태 및 노란색 태
혀가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 혀가 흰색으로 변하는 원인
구강 위생 문제, 탈수, 칸디다증(곰파이감염), 백반증
혀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백태가 생기며,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혀가 건조해지고 하얗게 보일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져 구강에 곰팡이균(칸디다균)이 증식하면서 혀에 두꺼운 흰색 막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혀나 구강 점막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자극적인 음식 섭취, 흡연, 음주 등으로 혀나 구강 점막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이 원인일 수 있다.
나. 혀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원인
구강 내 세균 증식, 흡연, 위장문제, 약물부작용
혀 표면에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죽은 세포가 쌓여 노랗게 변할 수 있다. 담배 속 타르 성분이 혀에 쌓여 노란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탈 수로 인하여 타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노란색태가 생기기도 한다.
소화불량이나 위산 역류가 있을 때 노란색 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항생제나 진통제 복용 후 혀가 노란색을 띨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다. 혀 색 변화를 줄이는 방법
첫째, 구강 청결을 유지한다. 혀 클리너로 혀 표면을 부드럽게 청소하고, 식사 후 가글을 통해 세균을 제거한다.
둘째,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구강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셋째, 흡연을 자제한다. 흡연이 혀의 색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넷째, 혀의 색 변화가 지속되거나 구강 청결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혀 표면에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 이들이 분해되면서 휘발성 황 화합물(VSCs)이라는 물질이 발생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탈수로 혀가 건조해지면 세균 증식이 더 잘 이루어지고, 타액이 충분하지 않으면 입속의 세균을 씻어내지 못해 입냄새가 생기기 쉽다.
3. 혓바늘
혓바늘은 혀의 돌기인 유두가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면서 뻣뻣하고 통증이 있는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혓바늘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가. 혓바늘 원인
면역력 저하, 영양결핍, 구강위생문제, 자극적인 음식섭취, 호르몬 변화, 자극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여 염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일부 사람들은 생리 주기 등 호르몬 변화에 따라 혓바늘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타민 B군, 철분, 아연 등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혓바늘이 잘 생긴다. 이러한 영양소는 구강 점막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음식 찌꺼기나 세균이 혀에 쌓이면서 혀 돌기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 산성 음식 등이 혀 표면을 자극하거나 혀를 물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혀를 자극하게 될 때도 혓바늘이 생길 수 있다.
나. 혓바늘 예방 및 관리
첫째,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을 보충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둘째,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혓바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한다.
셋째,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한다. 맵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넷째, 스트레스 관리에 유의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구강 내 상태나 면역력 관련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내과나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상 마치며, 혀 갈라짐, 혓바닥 백태,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및 예방 관리방법을 알아보았다. 혀는 신체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므로, 변화가 생기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건강한 혀는 연분홍색을 띠며 적당한 수분감을 유지하면서 표면이 매끄럽고 약간의 얇고 투명한 백태가 있다.
건강한 혀를 유지를 위해서는 구강 건강을 정기적으로 점검 관리하여야 한다. 방법은 부드러운 혀 클리너를 사용해 과도한 백태와 세균을 제거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구강 내 수분을 유지하며 비타민 B군,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는 혀와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니뭐니 >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갱년기 내분비계 건강 관리 늦가을 더 피로를 느끼는 이유 (1) | 2024.11.14 |
---|---|
구내염 빨리 낫는 법 좋은 음식 영양제 (1) | 2024.11.13 |
입냄새 나는 원인 구취 제거 방법 및 진료과 (0) | 2024.11.11 |
비문증 예방 영양보조제 와 치료 방법 (3) | 2024.11.10 |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줄이는 식생활습관 (2) | 2024.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