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물을 8잔 마셔야 한다는 말은 건강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정보일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개인의 신체조건 활동량 식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 물 8잔 필요할까? 당뇨환자 수분 섭취 제한
1. 하루 물 8잔 꼭 필요한 걸까?
가. 잘못된 상식
하루 물 8잔(약 2리터) 권장량은 1945년 미국 국립연구위원회(NRC)의 식품 영양 연구위원회에서 비롯되었지만 이는 모든 음식과 음료를 포함한 일일 총 물 섭취량을 의미한 것으로 사람들이 물만 8잔 마셔야 한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 헸다.
나. 개인별 차이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개인의 나이 성별, 체격, 활동량, 거주지역의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
음식에도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물만으로 8잔을 채울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
다음은 한국영양학회의 권장량이다.
한국 성인이 하루에 물이나 음료수를 섭취해야 하는 총수분량은 남성의 경우 1000-1200ml, 여성은 900-1000ml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갈증을 느낄 때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중(Kg) x 30(ml)에 해당하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추치시 주의 사항
가. 당뇨환자의 물 섭취제한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서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이온 음료, 탄산음료보다는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 경우는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장이 배출되면서 수분 손실이 증가하여 탈 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섭취는 혈당 조절과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의 물 섭취 시 고려할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성인 권장량(최중 1kg당 30ml)에 맞춰 물을 섭취하면 된다.
둘째, 고혈당인 경우 소변량이 늘어나 탈수 위험이 증가하므로 갈증을 느낄 때마다 충분히 물을 마신다.
셋째, 당뇨병성신장 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하여 수분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물 섭취량을 조절한다.
넷째, SGLT-2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이뇨작용으로 인하여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할 수 있다.
다섯째, 심부전, 부종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분 섭취량을 제한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나. 당뇨환자의 건강한 물 섭취 방법
자주 마시기/당분 없는 음료 섭취/ 식사 전후 물 마시기/ 규칙적인 수분 섭취 습관
☞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물 녹차 허브차등 당분이 없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식사전후 물을 마시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매일 일정한 시간에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미네랄 함량에 따른 물 섭취 주의사항
가. 신장 질환자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 미네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여 체내 축척될 수 있다. 특히 칼륨, 인, 나트륨 등의 미네랄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미네랄 함량이 낮은 물을 선택한다.
나. 심장 질환자
나트륨 함량이 높은 물은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심장 질환자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물을 선택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다. 고혈압 환자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 요인 중 하나이다.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물을 선택하고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라. 임산 부 영유아
임산부와 영유아는 미네랄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네랄 함량이 너무 높거나 낮은 물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검증된 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건강한 물 섭취 일반적인 권장 사항
특정 미네랄 과다 섭취는 주의하여야 한다. 특정 미네랄을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칼슘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고,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물섭취 일반적인 권장사항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미네랄 함량이 적절하게 균형 잡힌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네랄워터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므로 일반적인 생수와 번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 필터의 종류에 따라 미네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필터를 교체하고 관리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물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적한 물 섭취량을 정한다. 특히 신장 질환이나 심부전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물 섭취량 조절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하루 물 8잔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물을 선택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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