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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 전문의 병원 의원 구분 실익

by 니뭐니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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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은 일반의나 전문의에 따라 의원과 병원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는 일반인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동내 병원 의원을 이용하면서 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인지, 일반의가 진료를 하는 곳인지 궁금한 적이 한 번쯤은 있었지 않나요?

 

우리는 살면서 몸이 어딘가 아파 병원을 찾을 때면 무조건 대학병원과 같은 종합 병원 외래진료를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우선적으로 일반의 보다는 전문의가, 의원보다는 종합 병원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선입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반의와 전문의 구분 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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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졸업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여 의사면허증이 있으면 일반의 입니다. 전문의는 면허증과 함께 일정기간 인턴과정, 레지던트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시험을 합격하면 전문의 자격을 갖는 것입니다.

 

일반의나 전문의 모두 담당분과의 수련을 통해 보다 많은 임상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므로 일반의 전문의 구분 실익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의는 비록 의사면허시험을 거쳐 합격 후 의사면허증을 수령 후 개원한 의사이지만 일반의도 수년간의 임상경험과 치료를 통하여 전문과정을 거친 전문의보다 더 훌륭한 의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의 경우 자신의 특정 분야 외에는 진료가 불가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송곳니를 뺄 경우 치과 교정 전문의는 송곳니 빼는 것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의사가 이하나 못 빼나 하는 소리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교정이 전문이므로 능력 없는 의사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진이 진료를 받는데 적합한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병원과 의원의 차이점

 

동내에 있는 병의원을 내원했을 때 진료받는 입장에서는 진료하는 의사가 '일반의' 인지 '전문의' 인지 여부가 관심사일 것입니다. 이문제는 병의원 간판을 보면 병의원의 전문분야를 알 수 있고 원장이 일반의 인지 전문의 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병의원은 병상 규모에 따라 30 병상 기준으로 미만은 의원, 30 병상 이상은 병원으로 구분합니다. 기본적인 의료행위는 병원이나 의원 모두 같습니다.

 

100 병상 이상 300 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경우는 필수 진료 과목을 7개 이상 운영하여야 하고, 300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의 경우는 필수 진료과목 9개 이상을 운영하여야 합니다. 필수 진료과목 20개 이상을 운영하면 상급 종합병원인 것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은 3차 병원으로서 응급 분만 요양급여환자 등 정하여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차 2차 병원의 소견 진료 의견서를 첨부하지 않는 한 진료 시 건강보험료 전액을 본인부담으로 한다는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동내 소아과, 가정의학과, 청소년 의학과, 치과 등 거의 전부가 의원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이유는 병상 기준에 따라 간판 표기를 의원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상 전문의만 자신이 운영하는 간판에 전문과목을 표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 전문의가 개원한 병의원 간판은 '00 피부과 의원' 또는 '00 피부과 병원으로 표시합니다.

* 일반의가 개원한 병의원 간판은 '00 병원 진료과목 피부과' 또는 '00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와 같이 진료과목을 병기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병의원 간판에 명기된 진료과목에 내과나 소아과라고 되어 있는 의미는 병원에 전문의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일반의가 내과 소아과 환자 모두를 진료한다는 의미입니다.

 

병의원 개원은 의사면허증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원은 의사면허증을 발급받은 일반의부터 개원을 할 수 있으나 보통 전문의가 되어 개원을 할 뿐입니다.

 

안과 의원 대기실 천장 조명
서울소재 안과의원 대기실 조명 인테리어

 

정리하면

병원과 의원은 병상 규모로서 구분하는 것이지 일반의 전문의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일반의가 운영하는 병의원의 경우 간판에는 진료과목을 표시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의와 전문의의 누구에게 진료를 받을 것인가 하는 데 있어 구분 실익은 경험치로 볼 때 없을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일반의 전문의 모두 담당 진료과의 수련을 통해 많은 임상과 경험치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병의원이 잘하고 못하고는 자신이 진료받고자 하는 데 있어 그 병의원의 전문성이 부합하는가 여부를 살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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